“몸이 안 좋아 한약 지으러 갔더니 건강보험 적용된다던데… 진짜예요?”
그동안 한약은 대부분 전액 본인 부담이었지만,
2024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한약(첩약) 범위가 확대되면서
조건만 맞으면 1회 1~2만 원 수준으로 한약을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.
오늘은 누가, 어떤 질환에, 얼마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
정확하고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✅ 건강보험 적용 한약 제도란?
보건복지부에서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
‘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’이
2024년부터 더 많은 질환과 인원에게 확대 시행되며
한의원에서 처방받는 일부 한약(첩약)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.
🩺 어떤 질환이 대상이 되나요?
현재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첩약은
다음 6개 질환에 한해 지원됩니다.
적용 | 질환내용 |
월경통 | 생리통이 심한 여성 대상 |
안면신경마비 | 흔히 말하는 안면마비 (구안와사 포함) |
뇌혈관질환 후유증 | 뇌졸중·중풍 등 이후 재활 관리 목적 |
알레르기 비염 | 사계절성/계절성 비염 모두 포함 |
기능성 소화불량 | 내시경 상 특이소견 없는 만성 소화불량 |
요추추간판탈출증 |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관리 |
📝 누가,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?
- 지원 대상: 질환별 증상 진단을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(소득 관계 없음)
- 지원 횟수: 1인당 연간 2개 질환까지, 각 질환별로 최대 20일
- 지원 범위: 첩약(한약) 조제·복용비용 일부 지원
- 본인부담률: 한의원 30%, 한방병원 40%, 종합병원 50%
💰 실제 본인 부담금 예시
병원 종류 | 10일분 기준 한약비 | 본인부담금(예상) |
한의원 | 약 100,000원 | 30,000원 |
한방병원 | 약 120,000원 | 48,000원 |
종합병원 | 약 140,000원 | 70,000원 |
※ 조제 방식과 탕약 종류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음
🏥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?
-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한의원/한방병원/병원
- 반드시 ‘건강보험 첩약 시범기관’ 인증을 받은 곳에서만 가능
- ‘건강보험 적용 가능 여부’를 미리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
👉 가까운 시범기관 찾기: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
📌 꼭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
- 병원 갈 때 건강보험증 or 신분증 지참
- 의사 진료 후 증상에 따라 한약 처방 결정 (무조건 받을 수 있는 건 아님)
- 첩약은 탕전(煎藥) 방식으로 조제되어 개별 포장되어 제공
- 양약과 중복 복용 시 주의 필요, 반드시 전문가 상담 받을 것
🙋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첩약 건강보험, 누구나 신청 가능한가요?
→ 네.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가능하지만,
지정 질환에 해당하고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.
Q. 한약비 전체가 나오는 건가요?
→ 아니요. 일부만 건강보험 적용되며, 본인부담금은 병원급별로 다릅니다.
Q. 아이도 처방받을 수 있나요?
→ 증상에 해당하면 소아·청소년도 진료 가능합니다.
✅ 마무리 요약
- 건강보험 적용되는 한약은 특정 질환에만 제한적 지원
- 1년에 2개 질환, 각 20일분까지 지원 가능
- 한약도 이젠 보험으로 부담 줄이면서 복용 가능
이제 한약도 비싼 것만은 아닙니다.
잘 알아두고 활용하면, 치료비를 확 줄일 수 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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